[2017국감]경기도 국감 '인터넷은 먹통'…"우째 이런일이?"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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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연중 가장 큰 일정 중 하나인 국회 국정감사를 두고 기본적인 준비마저 의심케하는 일이 터져 도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도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감에 맞춰 인터넷 생중계를 계획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날 국감을 중계하기로 했던 '소셜방송 Live 경기 인터넷방송'(live.gg.go.kr)은 다운돼 '먹통'이었다. 도는 부랴부랴 다른 인터넷 주소(http://www.ustream.tv/channel/festival2gg)를 개설, 인터넷 중계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

하지만 이번 국감 인터넷 중계와 관련해 도민들의 불만은 거세다.

수원에 사는 한 시민은 "시민들이 모두 국감장에 갈 수는 없고, 따라서 인터넷을 통해 국감을 많이 시청하는데, 아무리 중계창을 눌러도 먹통이어서 화가 났다"고 밝혔다.또 다른 시민은 "연중 행사인 국감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인터넷 중계 사전 점검도 하지 않은 경기도의 무사안일한 태도에 화가 난다"며 "앞으로는 인터넷 중계가 더 활성화될 텐데, 좀 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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