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 '캐비닛 문건'으로 국감 방해…물타기 시도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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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13일 "청와대가 국정감사 첫날부터 전 정부 청와대의 '캐비닛 문건'을 공개하며 국정감사를 방해하고 나섰다"면서 "지난 5개월 동안의 실정과 무능이 드러날까 물타기 하려는 시도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정용기 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엄중한 안보위기에 청와대는 오로지 '캐비닛 뒤지기'에 그리고 국정윈은 '적폐 만들어내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으로서 국정감사에서 향후 국가운영 비전이나 희망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함에도 전 전 정부까지 흠집 내는 정치보복으로 '보복국감' '절망국감'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번 국감을 통해 첫날부터 정무위, 교문위, 외통위, 국방위 등 전 상임위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무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면서 "정부여당의 정치공작과 국감방해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정감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현 정부의 무능을 심판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국정감사에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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