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의회, ‘산업도시위원회 비교견학’ 실시

" 로컬푸드 육성·화학물질 관리…우수 사례 견학"
김선미 위원장 “조례 제정 등 자료 활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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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가 로컬푸드 육성과 화학물질 안전 관리 등에 대한 정책 발굴 모색에 팔을 걷었다.광산구의회 산업도시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북 완주군, 충남 부여군, 경기 수원·화성시에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소속 위원회 의원 5명과 사무국 직원 3명 등 8명이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완주로컬푸드 행복정거장 혁신점,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수원시의회 등을 벤치마킹 해 조례 제정 등에 반영할 자료 수집을 위해 추진됐다.

첫날 완주군 로컬푸드 행복정거장 혁신점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시설 관계자로부터 매장 현황과 조성 절차, 활용 방안, 운영 실적, 기대 효과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특히 한지수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본부장의 초청강의를 들은 후 광산구 로컬푸드 육성과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백제문화 관광단지를 둘러봤다. 의원들은 관광단지 내 리조트, 아울렛, 에코파크, 골프장 등을 둘러보고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방향과의 연계성을 모색했다.

다음날 수원시의회를 방문해 김신범 노동부 화학물질평가실무위원회 위원의 초청강의를 들었다. 의원들은 ‘수원시 화학사고 대응과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제정 배경과 추진 사항을 면밀히 검토했다.

더욱이 의원들은 광산구 화학물질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 추진의 배경을 설명하고 세부적 내용에 대해 면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로컬푸드 발전 여건, 직매장 증설계획 등을 둘러보고 비교견학을 마무리했다.

김선미 위원장은 “비교견학을 통해 로컬푸드와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며 “지역 농산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한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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