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이제는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해요”

"첨단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자원봉사 지원 프로그램 눈길"

비아중 1학년 학생들이 지난 10일 마을 곳곳에서 자원봉사에 나섰다.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청소년들을 자원봉사 기획자이자 생산자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비아중 1학년 학생들이 지난 10일 마을 곳곳에서 자원봉사에 나섰다.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청소년들을 자원봉사 기획자이자 생산자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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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첨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길원)의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중학생들이 활발한 봉사에 나서고 있다.

비아중학교 1학년 학생 20여 명은 지난 10일 늦깎이 글공부에 나선 어르신들을 위한 교실 운영, 학교 급식실 응원, 아동 돌봄 활동을 펼쳤다.청소년들의 활동은 복지관 청년마을활동단체 ‘사회복지창작소 터’가 지난 7월부터 운영한 ‘청청마을성장학교’에 뿌리를 둔다. 청소년, 청년, 마을이 교류하고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16차례에 걸친 학습과 실천으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청청마을성장학교에서 청년활동가들은 공동체 교육을 진행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한 봉사활동을 뒷받침한다.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기획자이자 생산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

이런 활동에 힘입어 오는 13일 월봉중학교 1학년 30명도 자원봉사에 나선다. 학생들은 그동안 토론하고 기획한 일일 보육교사, 소방서 위문, 음식을 조리해 아파트 경비원 대접하기 등을 팀별로 진행한다.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원봉사를 지속하도록 뒷받침 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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