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사찰, 신동욱 "적폐낙인 찍어주고 적폐로 활동하는 꼴"

[사진제공=신동욱 트위터]

[사진제공=신동욱 트위터]

원본보기 아이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오늘(9일) 여권의 '정치사찰 의혹'을 제기해 이에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일침을 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국가정보원과 검찰, 경찰 등 수사당국이 개인 통신자료 100만건을 수집한 것과 관련해 수행비서의 전화가 통신조회된 사실을 공개하며 '정치사찰'이라고 비판했다.이에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문재인 정부 정치 사찰’ 의혹 제기, 사실이면 남한의 5호담당제 꼴이고 복수혈전치곤 치졸한 꼴이다. 잠자는 호랑이 코털 건드린 꼴이고 적폐낙인 찍어주고 적폐로 활동하는 꼴이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정치사찰인가. 특검 추진하라. 탄핵감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이날 홍 대표는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의 불법적인 행태가 연일 드러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정치보복대책특위를 만들어서 이 정부가 하고 있는 정치보복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