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러시아, 패배가 곧 '히딩크를 부르는 열쇠?'..."섣부른 판단"

[사진출처=YTN 뉴스 캡처] 거스 히딩크 감독

[사진출처=YTN 뉴스 캡처] 거스 히딩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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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러시아가 평가전 매치를 앞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 거스 히딩크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7일 한국 국가 대표팀은 러시아의 축구 국가 대표팀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와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평가전을 치른다.이날 경기에 대해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6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는 축구 강국이다.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닌 만큼 긴장하며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힌바 있다.

이에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태용 감독호의 성적표가 우려된다는 반응과 함께 누리꾼들 사이에서 히딩크 감독의 이야기가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wox1****“러시아가 이기면 히딩크 모셔오겠지”, inho****“오늘 러시아가 이기면 히딩크 감독된다”, 익명 “제발 졌으면 그래야 히딩크감독올 명분이 확실해지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계의 영웅으로 자리를 잡은 데다가 최근 흘러나오고 있는 히딩크 감독 복귀설까지 겹쳐져 누리꾼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패배가 곧 히딩크 감독의 복귀라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며 “무엇보다 현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일”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측과 히딩크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과 러시아의 평가전에 앞서 회동할 예정이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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