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현역 마지막 경기 첫 타석서 2점 홈런

이승엽

이승엽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자신의 현역 마지막 경기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날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을 마친 후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의 현역 마지막 경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시즌 첫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회말 1사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1번타자 박해민이 2루타를 쳤고 2번 강한울의 내야 땅볼 때 박해민이 3루로 옮긴 후였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2B에서 넥센 선발 한현희의 3구째 가운데 낮은 공을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로 측정됐다. 이승엽의 홈런은 시즌 23호, KBO리그 통산 466호로 기록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