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

구, 27일부터 10월10일까지 추석 종합대책 마련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올해는 추석 연휴를 포함 최장 10일까지 긴 연휴를 맞이하게 됐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보름도 남지 않는 추석 연휴를 대비, 구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2017년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종합대책 추진 기간은 9월27일부터 10월10일까지 14일 간으로 구는 우선 29일부터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구청 1층 종합상황실(☏3153-8100)을 운영,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 동안 주간 8명, 야간 5명의 직원들을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한다.

분야별 중점 대책으로는 ▲훈훈한 명절보내기 ▲물가안정대책 ▲교통대책 ▲안전대책 ▲구민생활 불편해소 ▲의료대책 ▲공직기강확립 총 7개 분야로 추진한다.

가장 먼저 훈훈한 명절보내기 분야는 저소득주민 및 보훈대상자 등에게 풍성한 한가위를 위한 지원과 지역내 15개 아동복지시설에 대해 전기, 가스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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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중급식지원 대상 및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약 620여 명에 대한 급식 지원과 임금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 진행 중인 55건의 공사현장에 대한 임금체불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다음으로 물가안정대책은 사무실 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서민 물가 동향 파악 및 물가안정 점검 기능 등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

또 지역내 5개 시장(망원, 망원월드컵, 아현, 서교, 용강동 상점가)에서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와 27일과 28일 구청 광장에서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교통대책으로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회사에 대해 시간 연장 운행과 증회 및 배차 시간 준수에 대한 협조 공문을 발송해 연휴 기간 동안 주민들이 교통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고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다.

또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민원다발지역에 대해 불법 주정차 지도 단속으로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더불어 안전대책으로는 다중이용시설 및 관광숙박시설, 다중이용판매시설과 대형 공사장 6곳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국가 및 시에서 지정한 문화재에 대해서도 풍수해 대비 사전준비사항과 지반의 안전 상태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한다.

뿐 아니라 추석연휴 집중호우(태풍)에 대비, 상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추석연휴 의료대책은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2인1조로 연휴 기간 진료가능 의료기관과 약국들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혹시 모를 응급의료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추석 당일인 10월4일에는 보건소 1층 진료실에 진료반(☏3153-9173)을 편성해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등 보건소를 방문하는 환자에 대비한다.

이밖에도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 감영 예방에도 힘쓴다.

구민생활 불편해소 대책으로는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등의 반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됨에 따라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상황실(☏3153-9200~9212)을 마련해 청소관련 민원발생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이후 적치 쓰레기 관련해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 10월 10일까지 일제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마포구청 홈페이지 추석 연휴 쓰레기 수거 안내

마포구청 홈페이지 추석 연휴 쓰레기 수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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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추석 명절 기간 공직기간 확립 대책으로 복무규정 위반행위와 비상상황 대비 상시 연락체계 유지 등의 점검과 부서(동)장 주관으로 전부서 및 동 직원들에게 공직기강 확립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긴 연휴로 구민들이 편안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혹시 연휴 기간 중 불편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마포구 종합상황실(☏3153-8100)로 문의하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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