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중국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성과 거둬

"사드로 막힌 중국 수출, 전라미향 수출컨소시엄이 뚫었다"
"바이어초청 2박3일 현장 밀착상담으로 950만불 수출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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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청장 김진형)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농수산식품 對 중국 수출을 위해 중국 바이어초청 개별기업방문 수출상담회(9월18일~20일)를 개최하여,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수출기업협동조합(이사장 황종율)이 지난 6월 광주전남지역 농수산식품 분야의 주관단체로 선정되어 사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이전과 다르게 중국바이어가 2박3일동안 업체대표와 함께 제조공장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실시하며, 버스에 동승하여 이동 중에는 제품시식과 추가적인 설명을 하고, 저녁에는 바이어와의 신뢰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갖는 등 꽌시구축에 특히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신안우럭(대표 문인곤)의 ‘백년초건우럭’·참살이(대표 신세호)의 ‘꿀유자차’등 17개 업체에서 총 950만 달러의 계약 및 480만 달러의 MOU 체결이라는 예상치 못한 수확을 거두었다.이를 계기로, 앞으로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중국아시아 국제식품 및 음료박람회”(10/27~29)와 홍콩에서 개최되는 “홍콩푸드페스티벌”(12/23~27)에 참가하여, 지속적으로 수출계약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김진형 청장은 “사드 등 중국과의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남의 농수산식품업체가 이루어낸 쾌거에, 노력 여하에 따라 지역의 농수산식품들도 수출확대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중국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 길을 넓혀 갈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등 수출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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