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 기대감에 이틀 연속 최고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SK하이닉스 가 일본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인수자로 최종 낙점된 소식에 이틀째 사상 최고가를 아치우고 있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1.12% 오른 8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만17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미국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이 이끌고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한미일 연합에 도시바 메모리를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한미일 연합은 베인캐피탈 이외에도 SK하이닉스, 애플, 델, 시게이트, 킹스톤테큰놀로지 등 한국과 미국의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도 주가 상승 동력이 됐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낸드(NAND)와 디램(DRAM) 사업가치가 각각 17조원과 6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0% 올린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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