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일자리정책과' 신설

일자리정책과 18일부터 본격 가동, 일자리 정책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일자리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행정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일자리정책과'를 신설,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구는 그동안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목표 아래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령별 맞춤 일자리 창출에 다양한 행보를 이어간 바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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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머물지 않고 기존에 일자리경제과에서 지속했던 일자리 창출 사업을 더 강화하고 송파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을 이끌 전담 부서를 신설하게 됐다.

특히 최근 국가 주요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동원, 지역내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설되는 '일자리정책과'는 대규모 개발사업 정책조정과 글로벌 관광도시 구축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내에 자리 잡아 미래송파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방침이다.또 총 3개 팀으로 구성해 일자리 종합계획부터 실행, 관리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한다.

세부 팀은 미래지향적인 일자리 종합정책을 수립하는 ‘일자리총괄팀’과 지역맞춤형 사업을 펼칠 ‘일자리사업팀’,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원하는 ‘사회적경제팀’등 이다.

특히 지역내 주요 역점사업 추진시 초기 단계에서부터 일자리 발굴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장기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현재 문정비즈니스밸리를 비롯 잠실관광특구, 잠실운동장 복합엔터테인먼트 등 관내 3분의 1지역에서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만큼 이와 연계한 안정적이고 특색 있는 일자리 발굴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제 구는 올 초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 문정비즈밸리 내에 우량 강소기업을 발굴, 하반기에는 이 기업들이 참여하는 ‘문정비즈밸리 채용 박람회’도 기획 중이다.

기존 일자리경제과는 시장?중소기업?유통?에너지 관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담당하는 ‘생활경제과’로 개편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민선 5기 일자리 10만개 창출 공약을 완수한데 이어 민선 6기에는 착한 일자리 3만개 달성을 목표로 현재 2만7000여개 일자리 창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일자리정책과' 신설에 따라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전담 부서 신설로 일자리 정책들을 총괄,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심한 일자리정책을 통해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일할 수 있는 일자리특구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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