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개혁위 위원장에 박재승 前 대한변협 회장

박재승 신임 경찰개혁위원회 위원장

박재승 신임 경찰개혁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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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경찰청은 신임 경찰개혁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재승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78)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 강진 출신인 박 신임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3기를 수료하고 수원지법·서울남부지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하다 1981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사법개혁추진위원회 민간위원,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인권과 사법제도 개혁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이다.박 위원장은 앞서 지난 6월 위촉됐던 박경서 전 위원장이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후임을 맡게 됐다.

경찰은 다음달 19일 개혁위의 종합권고안이 발표된 뒤에도 권고안의 실질적인 이행여부 점검 및 추가적인 개혁과제 논의 등을 위해 11월 초부터 개혁위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임 위원장 선임을 계기로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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