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화재', 순직 소방관 2명 1계급 특진 추진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소방청은 17일 강원 강릉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목숨을 잃은 강릉소방서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고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에게 각각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소방관은 이날 오전 강릉 강문동에 있는 비지정 문화재인 석란정에서 일어난 화재를 진압하다 건물이 붕괴하면서 잔해에 깔려 숨졌다.두 소방관의 영결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강릉시청에서 거행된다.

영결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당초 19~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열린정부파트너십' 고위급 및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영결식 참석을 위해 일정을 미뤘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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