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北 미사일 발사, '추가제재'로 타격받아 좌절감 느낀 것"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추가 대북제재로 타격을 입은 (김정은)정권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인"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에 대한 유류공급을 30%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의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턴불 총리는 "(미사일 도발은)북한의 위험하고 무모한 범죄 행위"라며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7분경 평양시 순안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최대고도는 약 770여 Km, 비행거리는 약 3700여 Km로 추산된다. 북한은 지난달 29일에도 평양 순안공항 활주로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바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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