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꿈결같은 토성…다양한 색조의 구름

카시니 호, 15일 토성 대기권과 충돌

▲꿈결같은 토성 구름을 카시니 호가 포착했다.[사진제공=NASA]

▲꿈결같은 토성 구름을 카시니 호가 포착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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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꿈결같은 구름속
부드러운 물결속
그곳으로 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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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꿈꾸는 소용돌이일까. 토성의 그림 같은 구름이 카메라에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드러운 물결들이 토성 대기권을 고요하게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다. 최후를 하루 앞둔 토성 탐사선 카시니 호. 15일(현지 시각) 카시니 호는 토성 대기권과 충돌해 마지막을 맞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카시니 호의 최후를 앞두고 특집 페이지를 마련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카시니 호가 지난 8월31일 토성 북반구의 섬세하고 다양한 색조의 구름을 포착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사진은 밤과 낮 사이의 명암 경계선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카시니 호는 토성으로부터 약 110만㎞ 떨어져 있었다. 적색, 초록, 청색의 분광 필터를 이용해 찍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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