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잡아라"…BAT코리아, GS25 편의점서 글로 판매 개시

서울 내 2600개 GS25 매장에서 글로 기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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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몰고온 전자담배 열풍에 BAT코리아도 정면 승부수를 던졌다.

BAT코리아는 13일부터 서울 지역 내 2600개 GS25 편의점에서 BAT의 신개념 히팅 디바이스 글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8월 출시된 글로는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을 가열하는 전자기기로, 충전기가 따로 필요 없는 일체형이다. 글로는 사용 후 기기에 재가 남지 않아 청소가 용이하고, 한 번의 충전으로 '던힐 네오스틱' 한 팩 이상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차별화된 편의성으로 글로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달 오픈 이후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는 대기표를 받고 구매를 기다리는 고객들로 붐볐다.

BAT코리아 지난달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가로수길점과 홍대점을 오픈하고, 글로와 던힐 네오시특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출시와 함께 서울 지역 내 GS25에서 던힐 네오스틱을 판매해왔으며, 이날부터 GS25 편의점에서 글로 기기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매튜 쥬에리 사장은 "글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서 출시 후 기대 이상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서울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원이며, 던힐 네오스틱의 가격은 1팩(20개비)당 4300원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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