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일자리버스' 떴다

고양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가 12일 항공대를 찾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가 12일 항공대를 찾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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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고양시는 첫 일자리버스를 12일 항공대학교에서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역자치단체가 일자리버스를 운영하는 경우는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의 일자리버스는 고양시가 최초다. 시는 일자리버스를 올 연말까지 덕양구 보건소의 '건강버스'와 함께 화정광장 등 인구밀집지역에서 월 2회 운영한다. 특히 일자리버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와 각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일자리 상담을 추진한다. 또 매월 통합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이날 항공대를 찾은 일자리버스는 청년특화 직업상담사를 집중 배치해 대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는 고양시가 일자리 창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특성 등 시민의 성향과 욕구를 고려하고 맞춤형 취업상담이 가능토록 기획된 아이디어 정책"이라며 "시민 편의와 함께 예산 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일정은 고양시청일자리센터 블로그(blog.naver.com/goyang_jobs)로 확인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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