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017.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 개최

9일, 도봉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17.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 성황리에 마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9일 도봉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를 개의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발대식 이후 토론, 현장조사 등을 통해 발굴된 정책의제 중 각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안건에 대한 심의, 표결의 시간을 가졌다.상정된 안건은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 추가(안) ▲문화포인트 제도 신설(안) ▲SNS계정 신설 및 홍보서포터즈 운영(안) ▲저소득시민 중·고등학생 교통비 지원 대상자 확대(안) ▲아동 의무 건강검진 확대(안) ▲안전 교육시간 부족 문제 해결(안) 등 12개다.

정례회 결과 문화·예술위원회의 ‘SNS계정 신설 및 홍보서포터즈 운영(안)’을 제외한 11개 안건이 가결됐다.
청소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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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김한 의원(창도초)은 “어린이·청소년의회 활동과 정례회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이 단순히 어른의 보호 대상이 아니라 권리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우리들의 권리가 실현되는 도봉구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스스로 고민해보는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가결된 11개 안건은 각 부서로 전달돼 타당성 검토 및 내년도 주요사업, 예산 반영 여부 검토를 마친 후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에 통보될 예정이다.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가결된 안건을 구정에 반영, 아동이 더 살기 좋은 도봉구를 만들고, 진정한 의미의 아동친화도시로 정착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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