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나노스, 200억 규모 유상증자 실시…"4차산업혁명 대응"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퓨처코어 는 지난 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나노스의 주요주주인 광림 쌍방울 로서, 각각 50억원, 150억원을 납입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운영자금은 안정적 경영기반을 통한 광학필터와 홀센서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사업강화를 위한 연구개발부문과 자동화포함 양산부문 효율화 및 제품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부문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나노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경영혁신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부문에 중점할 예정이며, 그 첫 목표로 현안 광학필터 사업에 집중해 업계 선두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그간 지속적으로 계획했던 베트남 진출을 통한 해외 생산기지 단일화 방안을 가속화할 예정으로, 이는 중장기 회사성장의 핵심요소로 회사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요주주 광림과 쌍방울은 기존의 외부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의문을 종식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나노스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쏟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주요주주인 광림과 쌍방울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그만큼 나노스를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차세대 IT기업으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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