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야구, 이탈리아 꺾고 세계선수권 예선 5전 전승

청소년야구대표팀 이인혁[사진=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제공]

청소년야구대표팀 이인혁[사진=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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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년(18세 이하) 야구선수권에서 예선 전승을 기록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센트럴 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A조 5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0-1로 크게 이겼다. 앞서 호주(4-1 승), 대만(8-2 승), 캐나다(11-7 승), 니콰라과(12-4 승)전에 이어 5연승. 이미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회말 무사 2루에서 최준우(장충고)의 외야 뜬공 때 이탈리아의 송구 실책으로 선제 득점했다. 5회초 레오나르도 세미나티에게 홈런을 내줘 1-1 동점이 됐지만, 6회말 최준우와 김정우(동산고)의 2타점 적시타와 강백호(서울고)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6-1로 달아났다. 7회말에도 안타 네 개를 엮어 4득점 하고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 타석에 들어간 열두 명 가운데 열 명이 안타를 기록했다. 세 번째 투수로 나간 성동현(장충고)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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