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내달 1일 직장어린이집 개원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내달 1일 직원들의 가정 친화적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하는 광주서구청어린이집은 서구청사내 지열주차장 부지에 위치하며 지난해 12월에 착공 지난 4월에 완공했다.시설규모 276㎡에 최대정원 49명으로 서구청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의 자녀가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은 유아교육을 통해 명문사학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3년간 위탁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현장에서 교육 경험을 두루 갖춘 우수 보육교직원들로 배치돼 연령별 유아의 성장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그동안 서구청은 영유아가 있는 직원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데가 없어 휴직할 수밖에 없는 등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직원들이 매우 반기고 있으며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육아에 대한 부담 경감 등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육아고민을 해결하고, 가정 친화적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업무능률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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