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살인범 김양 ‘충격’ 발언…“나도 힘든데 부모 걱정 왜 하냐”

사진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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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살인범 김양의 상식 밖 발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오후 열린 공판에서 김양의 심리분석을 담당한 대검 수사자문위원은 김양의 정신 상태 분석에 대한 질문에 “정신장애 가능성은 낮고 사이코패스 가능성이 있다. 조현병이나 아스퍼거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하지만 이후 수사자문위원은 “심리상담 중 피고인이 ‘지금 벚꽃이 한창인데 벚꽃구경을 할 수 없어 슬프다’고 말했다며, 피고인이 감옥에서 허송세월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괴로워했다”라고 밝혀 시선이 집중됐다.

또한 인천 구치소에서 김양과 함께 생활했던 동료 재소자는 “‘나도 힘든데 피해자 부모 걱정을 왜 해야 하냐’라며 피해자 부모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라며 “또 ‘변호인이 정신병 판정받으면 7~10년만 받는다더라’며 콧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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