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넘버 3' 쭈타누깐 "한화클래식 출사표~"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ㆍ사진)이 한화클래식에 출전한다는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28일 "쭈타누깐이 올해 국내 메이저로 승격된 한화클래식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했다. 오는 31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골프장(파72ㆍ6753야드)에서 개막한다. 총상금이 무려 14억원, 국내 최대 규모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김인경(29ㆍ한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포인트 3위 넬리 코다(미국) 등이 동반 출격한다.

쭈타누깐이 바로 '태국의 박세리'로 불리는 선수다. 지난해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5승을 수확하며 상금퀸과 올해의 선수, 1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CME글로브레이스 1위 등 개인타이틀 '싹쓸이' 했고, 올해 역시 지난 6월 뉴라이프LPGA클래식에서 통산 6승째를 수확했다.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 있지만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KLPGA투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강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