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특위, 29일부터 한 달간 전국 순회 토론회 개최(종합)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는 오는 29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전국 16개 시·도를 한 달간 돌며 토론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토론회에선 국민 기본권 보장 강화와 정부형태 개편, 지방분권 강화 등의 주제로 대화가 이뤄진다. 개헌특위가 지난 8개월여간 논의해온 쟁점에 대해 전문가와 일반 국민 등의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29일에는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토론회가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31일에는 광주ㆍ전남지역 토론회가 광주 5ㆍ18기념문화관 대동홀에서 개최된다.

이어 내달 5일 대구ㆍ경북(대구시청 대회의실), 7일 전북(전북도청 대회의실), 12일 대전ㆍ충남ㆍ세종(대전시청 대회의실) 등의 순으로 열린다. 강원, 충북, 제주, 경기 등을 거쳐 내달 2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가 마무리된다.

이주영 개헌특위 위원장은 "'87년 체제'를 뛰어넘는 새 헌법이 필요하다"며 "국민대토론회를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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