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휠체어 등 보장구 무료 대여소 대여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거점별 보장구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구는 치료와 재활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보장구를 무료로 대여해 줌으로써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보행약자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해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대여소를 운영키로 했다.대여 장소는 구청, 상무2동 주민센터, 서구장애인복지관으로 수동휠체어와 이동용보행기, 사발·일자형 지팡이, 목발 등을 대여한다.

대여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로 1회에 한하여 연장이 가능하다. 대여를 원할 경우 신분증을 소지하고 원하는 장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대여 중 발생되는 결함 및 분실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으며 실비부담을 원칙으로 한다.서구 관계자는 “몸이 아프거나 경제적으로 힘들고 소외된 이웃에게 보장구 무료 대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보장구가 대여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장애인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이동이 많고 다수가 모이는 공공장소 6개소에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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