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학교급식소·식재료업체 160곳 '일제점검'

성남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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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16일부터 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160곳에 대해 식중독 점검에 나선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구청, 성남교육지원청,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오는 29일까지 47개 초ㆍ중ㆍ특수학교 급식소와 관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업체 113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펼친다.주요 점검내용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ㆍ기구 등의 세척ㆍ소독 관리상태 ▲음식 재료의 위생적 취급ㆍ보관 관리 상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이나 보관 행위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 급식소나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7일~2개월 영업정지, 20만~100만원 과태료 등 행정처분한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관내 초ㆍ중ㆍ특수학교 급식소 73곳, 식재료 공급업체 94곳을 점검했다. 위생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일 시 식품안전과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같은 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등의 세균 증식이 활발하게 진행된다"면서 "급식소 종사자 교육도 병행해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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