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스 사면 1박스는 기부"…G마켓, 미혼모 가정에 기저귀 기부 캠페인

여성가족부 산하 미혼모자 거점기관에 전달

"1박스 사면 1박스는 기부"…G마켓, 미혼모 가정에 기저귀 기부 캠페인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G마켓이 미혼모 가정 기저귀 기부에 나선다.

G마켓은 이달 25일까지 글로벌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한국 P&G)와 함께 '우리아이 첫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G마켓에서 고객이 팸퍼스 기저귀 1박스를 구매하면 1박스를 자동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한 기저귀는 여성가족부 산하의 미혼모자 거점기관에 전달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우리 아이 이름이 적힌 모바일용 '캠페인 참여증서'를 지급한다.

팸퍼스 캠페인 기저귀 제품은 ▲베이비드라이 밴드 파우더향(2~6단계, 5만5900원) ▲베이비드라이 팬티(3~6단계, 5만4900원) ▲프리미엄 크루저(3~6단계, 5만5900원) ▲프리미엄 스와들러 신생아용 기저귀(1/2단계, 3만6900원) 총 4가지다.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해 할인쿠폰도 준비했다. G마켓은 4만원 이상 팸퍼스 제품 구매 시 할인 받을 수 있는 6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기간 내 ID당 매일 1회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G마켓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기저귀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기부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좋아요 1개 당 기저귀 1박스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선착순 1만개까지 진행한다.

백민석 G마켓 마트유아동실장은 "서울시 조사에 의하면 아기가 태어나서 사용하는 기저귀 구매 비용이 월 평균 약 8만원~10만원 정도나 된다고 하는데, 미혼모의 경제적 부담을 이해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내 아이와 함께 기부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캠페인인 만큼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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