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화상 수술·치료 지원

'북한이탈주민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이루어진 후 남북하나재단 손광주 이사장(왼쪽)과 한림화상재단 전 욱 운영위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이루어진 후 남북하나재단 손광주 이사장(왼쪽)과 한림화상재단 전 욱 운영위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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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 지난 2일 ‘북한이탈주민 화상환자 의료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화상 수술 및 치료에 필요한 비싼 의료비로 치료를 포기하는 탈북민을 지원하고자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으로 화상에 따른 신체장애와 사회부적응 등의 후유증을 겪는 탈북민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북하나재단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의 제3국 출생 자녀까지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자에 포함시켜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안정적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번 한림화상재단과의 업무협약 뿐 아니라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소득과 자산이 일정기준 이하인 취약계층 탈북민들은 화상치료에 필요한 입원 치료비, 외래 및 피부재활치료비 등을 한림화상재단에서 지원받게 되며, 자격 및 절차에 대한 문의는 남북하나재단 02-3215-5830으로 하면 된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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