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도시재생사업' 나선다…고양과 업무협약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오른쪽 네번째)과 최성 고양시장(오른쪽 다섯번째)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오른쪽 네번째)과 최성 고양시장(오른쪽 다섯번째)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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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도시재생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 핵심 사업이다.

경기도시공사는 31일 고양시와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최성 고양시장, 이재준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도시공사와 고양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노후화 된 고양지역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주요 세부사업은 가로주택 정비사업, 주민공동시설을 포함한 복합건립사업, 도시재생 마중물사업 등이다.

도시공사는 먼저 주민들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요청할 경우 무상으로 사업성을 검토 분석해 주고, 고양시와 함께 행정적ㆍ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또 지역 내 저소득층 노후ㆍ불량주택 개보수 공사와 지역특화사업 등을 선별적으로 지원하고, 국공유지의 저이용 시설을 발굴해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 및 따복하우스 등을 복합 건립하는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도시공사는 사업완료 후에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도시재생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원도심의 도시재생추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고양시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도시공사는 향후에도 경기도 전역으로 도시재생사업 참여 범위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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