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28일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기공식

한국농어촌공사 주관…남구 양과동 일원에 4만9809㎡ 조성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 양과동 일원에 농촌문화 전시·체험과 도시민의 레저·휴양을 위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 양과동 일원에 농촌문화 전시·체험과 도시민의 레저·휴양을 위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27일 양과동 일원에 농촌문화 전시·체험과 도시민의 레저·휴양을 위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된다고 밝혔다.남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광역시 자치구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테마공원 조성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 등 총 사업비 127억원을 들여 추진하게 됐다.

이에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개발제한구역·공원 등 광주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 세부설계 및 감리 등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조성을 추진해왔으며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28일 위탁수행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기공식이 개최된다.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은 양과동 1237-7번지 등 총면적 4만9809㎡ 규모로 조성예정이며 부지 내 곤충전시체험장·농업전시체험장·화훼유리온실 등 농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화훼정원·과일정원·생태연못·족욕장 등 휴양시설, 농업지원시설, 도심텃밭 등을 갖추고 도시민들이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휴식·레저·체험 공간이 마련된다.남구 관계자는 “남구 전체면적의 58.1%를 차지하는 대촌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 99%에 달해 그간 도시개발 불균형이 심화된 지역이었다”며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조성은 도농교류, 힐링공간 제공은 물론 고싸움놀이테마파크, 포충사, 콩 종합센터, 양과동정 등 각종 문화?관광자원과 에너지밸리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농촌테마공원은 최근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 100대과제로 선정된 6차 산업의 전형으로 농촌자원을 서비스산업과 연계해 향후 타 지자체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