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한수원과 80MW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

28일 한화솔라파워, 한국수력원자력 솔키스 '수상회전식 태양광 발전' MOU 체결
80MW 규모로 진행, 국내 사업 확대와 해외수출을 위해 협력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한화큐셀코리아(사장 조현수)는 21일 한화솔라파워(사장 차문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그리고 솔키스(사장 우도영)와 함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상회전식 태양광 기술을 적용한 발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발전사업은 국내에서 80메가와트(MW) 규모로 진행되며 향후 국내 사업 확대 및 해외 수출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에서 한화큐셀코리아는 모듈공급 및 EPC(설계·조달·시공), 한화솔라파워는 사업개발비 조달 및 지분투자를 진행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업관리, 금융조달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지원을 담당한다. 솔키스는 특허 기술 제공 및 사업지 확보, 수상구조물 공급 등으로 시공에 참여한다.

수상태양광발전은 기존 지상태양광발전 기술과 부유식 구조물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발전 방식이다. 수상태양광발전은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모듈의 냉각효과 그리고 그늘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한화큐셀코리아가 이번에 시공할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태양을 추적하는 회전식 태양광 발전소로 기존 수상태양광 발전소보다 10~20%이상의 추가 발전량을 기대할 수 있다.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는 "수상태양광은 국토를 효율 이용한다는 의미는 물론 통풍과 수면 반사파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실제 발전량도 더 많은 태양광 발전소"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공간과 조건에서 태양광을 설치 사례를 늘려 국내 태양광 보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화큐셀코리아는 지난 11월 개인용 태양광 발전 솔루션을 출시하였으며, 서울시와 함께 태양광 창업스쿨을 진행하는 등 국내 태양광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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