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우수성 체험…'대학생 한옥캠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옥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5~15일 ‘대학생 한옥캠프’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대학생 30명이 참여해 신규 조성 한옥마을 부지 내 현대 한옥 설계를 주제로 경북 안동대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2012년부터 시행된 한옥캠프는 지금까지 총 130명의 미래 한옥산업 인재를 배출했다.교육 내용은 한옥 이론과 설계 과정을 비롯해 인근 우수 한옥 문화자산에 대한 현장 답사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여한 건축 전공 대학생들은 우리나라 대학 건축학과에 한옥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대부분이 현대건축 위주로 이뤄져 있는 현실에서 한옥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했다. 우수 교육 이수 성적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국토부 장관상 등이 주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옥캠프가 우리 건축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참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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