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서 영수증으로 ‘살려주세요’ 쪽지 적어 극적으로 구조된 남성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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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현금지급기에서 영수증이 나오는 창구로 쪽지를 보내 구조된 남성이 있어 화제다.12일 (현지시각) 미 텍사스의 한 은행 ATM 기계 수리를 위해 해당 지점을 방문한 남성 기사는 문을 고치다 실수로 ATM 뒤에 갇히게 됐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어떻게든 탈출하려 했지만, 휴대전화를 자신의 차에 두고 내렸고, 소리를 질렀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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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도와주세요, 여기에 갇혀 있어요. 제 상사에서 전화 좀 해주세요”라는 쪽지를 ATM 영수증 배출구로 내보냈고 이를 발견한 고객들에 의해 구출될 수 있었다.

하지만 쪽지를 처음 발견한 고객들도 몰래카메라나 누군가의 장난이라 생각하고 믿지 못했고 결국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조차 "장난 아니냐"며 의심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구해달라”고 외치는 작은 목소리를 확인한 경찰은 즉시 구조를 시작해 그를 마침내 ATM기에서 구출할 수 있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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