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토 정책협의회 개최…테러·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논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제9차 한-나토(NATO) 정책협의회가 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장근 외교부 국제기구국장과 알레한드로 알바르곤잘레스 정무ㆍ안보정책담당 사무차장보를 수석대표로 개최된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NATO 브뤼셀 정상회의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양측은 그간 추진해온 양자간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특히 ▲한-나토 개별파트너십 협력프로그램 개정 ▲사이버, 대테러,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등 신안보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 ▲상호운용성 증진을 통한 군사협력 강화 등 구체 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한-나토 개별파트너십 협력프로그램은 나토와 파트너국간 협력의 틀을 규정하는 문서로, 지난 2012년 9월 체결됐다.

우리나라는 2006년 나토 글로벌 파트너국으로 참여한 이래, 정책협의회를 2008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왔다. 제8차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4월 브뤼셀에서 개최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