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맛·멋·낭만이 있는 추억의 문화거리 조성

보성군, 맛·멋·낭만이 있는 추억의 문화거리 조성 원본보기 아이콘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오는 10월 준공예정"
"문학기행1번지 벌교, 남도음식 여행의 메카로 자리매김"
"역사, 문화콘텐츠 반영한 상징조형물, 디자인 간판 등 설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꼬막과 소설 태백산맥 등 벌교의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반영한 특색있고 테마가 있는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를 조성한다.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용부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음식거리 공공시설물 제작·설치 용역’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전문가의 자문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는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벌교천변 일대와 엘림아파트 상가 일원을 지역특성을 살린 상징조형물 설치, 거리 이미지에 어울리는 디자인 간판, 진출입구 간판, 쾌적한 가로경관 및 거리 환경정비 등을 통해 멋과 맛과 낭만이 있는 추억의 문화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용부 군수는 “보고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설 태백산맥과 함께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가 남도음식문화 여행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태백산맥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내년 연말까지 완공하여 벌교 지역에 산재한 소설 태백산맥 테마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벌교 전체가 문학이라는 특화 문화공간을 조성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만들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