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신영증권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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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실적이 소폭이나마 개선되고 있고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7조7461억원, 184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8.0% 증가한 수치다. 서 연구원은 "1분기보다는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겠으나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는 하반기 이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실적 개선은 국내 할인점과 하이마트가 이끌고 있다. 서 연구원은 "2분기 국내 롯데마트 기존점 신장률이 3%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하이마트도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특정 상품군 판매 호조로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백화점과 중국 할인점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국내 백화점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고, 백화점 업황도 회복 조짐을 보이진 않고 있다. 중국 할인점 역시 99개점 중 87개점이 영업정지 중이어서 적자폭 확대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서 연구원은 롯데쇼핑 투자매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실적이 소폭이나마 개선되는 중이고, 회사 분할 및 지주사 설립 이슈로 인한 순자산가치 저평가 매력과 추후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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