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배명고 투수 곽빈 신인 1차 지명

곽빈 /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곽빈 /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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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26일 배명고 오른손 투수 곽빈을 2018년 KBO 신인 1차 지명선수로 지명했다.

곽빈은 학동초-자양중 출신으로 키 187㎝, 체중 90㎏의 체격조건을 자랑한다. 2학년까지 주로 4번 타자 1루수로 활약하다가 2016년 7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올해는 최고 시속 151㎞짜리 강속구를 뿌려 스카우트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여섯 경기 15.1이닝 동안 탈삼진 스물세 개를 따냈다. 그는 "안 다치고 오래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 팬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 선수를 좋아한다. 니퍼트처럼 힘 있는 직구를 자신 있게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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