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마쓰야마 "내가 넘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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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ㆍ사진)가 '넘버 2'에 올랐다는데….

19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8.10점을 받아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이날 오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골프장(파72ㆍ7693야드)에서 끝난 2017시즌 두번째 메이저 117번째 US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해 포인트를 쌓았다. 아시아선수 가운데 역대 최고 순위다. '탱크' 최경주(47ㆍSK텔레콤)가 2008년 5위에 오른 적이 있다. 지난해 11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에 이어 지난 2월 피닉스오픈을 제패해 일찌감치 2016/2017시즌 2승을 수확했다. 이후 주춤하다가 세번째 준우승으로 부활모드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여전히 1위(12.53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7.78점), 제이슨 데이(호주)는 4위(7.48점)로 밀렸다.

'US오픈 챔프' 브룩스 켑카(미국)는 12계단 오른 10위(5.56점)에 안착했다. 한국은 김시우가 공동 13위의 선전을 앞세워 지난주 32위에서 3계단 오른 29위(3.42점)에 안착했다. 안병훈(26ㆍCJ대한통운) 58위(2.37점), 왕정훈(22ㆍCSE) 61위(2.23점), 김경태(31ㆍ신한금융그룹) 85위(1.65점), 강성훈 87위(1.61점), 송영한(25ㆍ신한금융그룹) 97위(1.48점) 등 6명이 '톱 100'에 진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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