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호투' 넥센, 롯데에 4연패 안기고 5할 승률 복귀

넥센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넥센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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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32승1무3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롯데는 4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전적 29승35패가 됐다.넥센은 이날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8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브리검은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7회 2사 주자 3루에 있는 상황에서 이정후가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날려 넥센의 역전승을 완성했다. 넥센은 8회 브리검, 9회 김상수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홈런을 쳐 얻는 선제 득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선발 투수 노경은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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