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찾동' 대비 통장 역량강화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7월1일 시행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2일 통장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봉사자로서 주민과 직접 대면하는 업무가 많은 통장들에게 변화하는 행정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제대로 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날 교육은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용산구 지역 통장 330여명이 참석한다. 구는 모범통장 표창과 구청장 인사말 후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주제에 따라 2부로 나눴다. 1부에서는 문대수 HD경영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통장의 역할찾기’를 주제로 60분간 강연한다.
2부는 공문선 커뮤니케이션 클리닉 원장이 ‘즐거운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지역주민 간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제시한다. 교육시간은 100분이다.
찾동은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월 찾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16개 동 주민센터에 1개팀씩을 증설, 마을·복지·건강 업무를 담당할 전문 인력도 확충한다.
구는 마을사업전문가(2명)와 방문간호사(19명) 채용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서울시에서 채용하며 이달 중 신규 직원 50명이 구에 배치된다.
최근 건립된 2개동을 제외한 14개동 청사에 대한 공간개선도 이뤄진다. 구는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각 동별 공사 설계를 진행했으며 이달 초 공사를 발주한다.
구는 주민과 함께 빈곤위기가정을 발굴하는 ‘우리동네 돌봄단’도 운영한다. 총 35명을 모집,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통장은 일선행정을 이끌어가는 지역의 리더”라며 “찾동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통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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