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인사청문] "사이버 공간은 전쟁중…대비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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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문채석 기자]서훈 국가정보원 후보자는 29일 사이버테러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실질적으로 사이버 공간에서는 전쟁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이버위협에 대한 대처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간혹 사이버 해킹 피해가 나타났고 그걸 겪은 적도 있다. 은행도 마비되고 방송사도 공격받았고 최근에는 군사기밀도 많이 누출 됐었다"라며 "사이버 위협이 당면한 상황에 국가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테러 방지를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다만 목적 수행 과정에서 여러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잘 알고 있다"며 "당장 어떤 것을 해야겠다고 주장하기 보다는 그런 의식을 가지고 법개정과 법제정 등을 통해 계속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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