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전화번호부(255건), 통화목록(4142건), 문자메시지(2952건), 카카오톡(3만1895건), 사진(14만2162장), 영상(8개), 음성(409개) 등 데이터가 복구됐다.
이 휴대전화 사용자는 사고당일 오전 9시 29분까지 메시지를 확인했다. 9시 30분 이후 13개의 메시지는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분실 후 기기 작동 전까지(4월 16일 오전 9시30분~10시 1분) 수신된 메시지는 “꼭 연락해야 돼, 해경이 경기벙 투입했데, OO아 죽으면 안돼, 꼭 살아있어야 돼, OO아 헬기 탔어” 등의 내용이 남겨져 있었다.
다른 휴대전화에서는 전화번호부(516건), 통화목록(8천466건), 문자메시지(5천2건), 카카오톡(4만1천646건), 사진(32만3천729장), 영상(583개), 음성(1천422개) 등 데이터가 복구됐다. 이 기기의 최종 작동 시각은 2014년 4월16일 오전 9시 47분이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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