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씨젠 3% ↑…"美 기업과 FDA 승인 공동 추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분자진단업체 씨젠 이 23일 3%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씨젠은 전일 대비 1100원(3%) 오른 3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씨젠은 이날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와 분자진단 시약 및 장비에 대한 FDA 승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씨젠은 이번 협력으로 써모피셔의 최신 분자진단 장비인 ‘퀀트스튜디오5(QuantStudio5, 이하 QS5)’에 씨젠의 최신 분자진단 시약인 ‘올플렉스(Allplex)’를 적용한 제품 개발을 연내 완료하고, 임상시험 등을 거쳐 내년 말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써모피셔 또한 씨젠의 시약을 적용해 QS5에 대한 FDA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분자진단 표준화 구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인 써모피셔와 미국 시장에 진출해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올플렉스 제품은 출시 1년만에 유럽 시장에서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가져온 검증받은 제품으로, 하이 멀티플렉스 등 선진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포부를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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