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노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손잡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동서발전 노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포함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22일 동서발전은 울산 본사에서 동서발전노동조합과 '일자리 위원회 운영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과 김성관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동서발전 일자리 위원회는 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기구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대체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또 실노동시간 단축, 연차휴가 사용촉진 등 일자리 나누기와 비정규직의 차별금지 및 직접고용 전환, 실질적 성평등제도 등 관한 제도혁신에 대한 내용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향후 동서발전 노사는 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설비 건설과 에너지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진 사장은 "사람에 대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국가경제 경쟁력 확보의 마중물이라는 점에 깊이 동감한다"며 "노사간 협력을 통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의 모범을 만들어 공공기관을 물론 민간부문까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