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반려견 '마루', 청와대 '퍼스트 도그' 된다…유기견 '토리'도 합류할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풍산개 마루를 쓰다듬고 있다. 사진=문재인 선거 공식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풍산개 마루를 쓰다듬고 있다. 사진=문재인 선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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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입주할 '퍼스트 도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13일 오후 늦게 홍은동 사저를 떠나 청와대 관저에 입주한다.

10일 취임 이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 시설 정비를 위해 사흘 간 홍은동 사저에서 청와대 집무실로 출퇴근을 했다.

문 대통령은 관저 입주 시 경남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풍산개 '마루'를 동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마루는 '퍼스트 도그(First Dog, 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견)'가 될 전망이다.또한 마루뿐만 아니라 '토리' 역시 퍼스트 도그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5일 문 대통령은 자신이 당선될 경우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토리는 약 2년 전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식용으로 도살되기 직전 구조한 강아지로, 검은 개는 액운이 있다는 편견 때문에 아직까지 입양되지 못한 유기견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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