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文, 게이클럽 설문에 동성애 사실상 찬성"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동성애 입장과 관련 "어제 보도에 의하면 소위 게이 클럽, 게이단체 '친구사이' 설문에 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사실상 찬성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잘 아시다시피 우리 안철수 후보는 동성 결혼, 동성혼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오늘 아침 서울의 큰 대형 교회에서 새벽 예배를 함께 했다"며 "끝나고 목사님들 20여 분과 함께 동성애 문제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동성애 문제에 대해 찬성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다"며 "그렇지만 여기서는 이 말, 저기서는 저 말 하면 과연 되겠느냐 하는 것을 지적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은 특히 기독교가 굉장히 강한 곳인데 (문 후보 입장을) 목사님들이 다 아시고, 서울에서도 목사님들이 다 아셔서 좀 배신감을 토로하는 그런 말씀들을 했다"고 주장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