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원 모두 참여하는 5월 인문학 한마당

서울교육청, 10일부터 연이어 특강 진행… 11월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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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달부터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및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0일 '학부모(엄마) 인문학 아카데미', 11일 '따뜻한 Book 소리, 우리 집에 가득(서울, 책 읽어주는 아빠)', 12일 '신촌 인문학, 고전을 만나다(교원 인문 아카데미)', 13일 '학생 진로 인문학 특강' 등 연이어 강의가 열린다.'학부모 인문 아카데미'는 '삶의 무늬를 그리다. 함께 살기'라는 주제로 국민대에서 3주간 진행된다. 김찬호 교수(모멸감), 김경집 작가(엄마 인문학), 서현 교수(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등 전문 강사가 강의한다.

'따뜻한 Book 소리, 우리 집에 가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서울, 책 읽어주는 아빠' 워크숍은 김영훈 교수(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의 전문 강의와 학교에서 '책 읽어주는 엄마'로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 명예교사가 지원하는 실습으로 준비됐다.

'교원 아카데미'는 '신촌 인문학, 고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연세대에서 4주간 실시되며, 김도형, 윤혜준, 조경란, 정명교 등 연세대학교 교수진이 강의를 담당한다. ▲역사와 인문학 ▲서양의 인문정신(햄릿과 종교개혁) ▲현대 동아시아의 인문정신(공자와 현대중국) ▲인문학과 시(제대로 사는 일로서의 시 느끼기 ?윤동주 탄생 100주년과 연계-)등의 강좌가 마련됐다.그 밖에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진로인문학' 특강은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라는 주제로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다양한 특강 및 워크숍을 통해 더불어 숲을 이루는 서울교육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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