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정혜성♥공명, 부부사기단 등극…수제맥주 본 진영 "독극물이야?" 당황

씨엔블루 종현.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씨엔블루 종현.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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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정혜성과 공명이 '부부사기단'에 등극했다.

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직접 만든 수제 맥주를 들고 답례품 돌리기에 나선 정혜성과 공명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정혜성의 첫 번째 지인으로 김새론이 등장했다.

과거 김새론과 작품을 함께 한 공명은 "막내 동생 같다"며 "중학교 때 봤다. 내가 안고 다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미성년자인 김새론에게 맥주 선물을 주지 못해 아쉬워하던 정혜성은 결국 빵과 스투키 화분 선물로 만족해야 했다. 다음으로 공명의 소속사 건물로 온 두 사람은 공명과 같은 서프라이즈 멤버이자 배우 이태환을 만났다. 정혜성과 이태환은 학교 선후배 사이기도 하다.

이태환을 놀리기 위해 공명은 "이거 조심히 다뤄야 돼. 만지지마"라고 소리쳤고, 정혜성은 "금이 몸에 좋다고 해서 금도 넣고 좋은 거란 좋은 건 다 넣었다. 딱 세 개 밖에 안 만들었다"며 거짓말을 보탰다.

또한 정혜성은 빈손으로 온 이태환을 구박하며 엉덩이춤을 강요했다.

당황한 이태환은 결국 '눈누난나 춤'을 선보였고 좋아하는 정혜성과 달리 공명은 충격에 휩싸였다.

마침내 맥주를 본 이태환은 "이게 뭐에요?"하더니 사용설명서를 읽고 "과학실험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로 정혜성 소속사로 온 두 사람은 씨엔블루 종현을 만났다.

종현은 공명에게 "키가 되게 크다"라며 호감을 보였다. 이어 종현은 "되게 거창한 것 주나 싶었다"며 큰 박스를 꺼내 들었다.

정혜성은 "너무 귀한 거다"라고 또 다시 사기를 치기 시작했고, 종현은 "원하는 게 뭔데?"라며 발끈했다.

정혜성의 노래 부탁에 기타를 들고 온 종현은 자작곡 '사랑은 비를 타고'를 멋지게 열창했다.

연주 끝에 맥주를 받아든 종현은 사용설명서를 읽으며 당황스러워 했고, 공명이 구구절절 설명하자 "되게 힘든 선물이구나. 다 해서 주지"라고 팩트 폭격을 가했다.

B1A4 진영.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B1A4 진영.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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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B1A4 진영을 만났다. 진영과 정혜성은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진영이 "나는 너무 궁금했다. 도대체 뭘 가져 왔길래 이 시간에 이렇게 오나"고 하자 정혜성과 공명은 또 다시 사기를 치기 시작했다.

두 사람에게 커플 동물 잠옷을 선물한 진영은 "이런 거 입고 있으면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덕담했다.

정혜성의 노래 요구에 진영 역시 기타를 치며 축가를 불러줬다.

우여곡절 끝에 선물을 열어본 진영은 "뭐야 이게? 독극물 든거야? 비주얼이.."라며 매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설명서를 읽어보던 진영이 급기야 맥주 뚜껑을 열려고 하자 두 사람은 화들짝 놀라며 또 다시 설명을 이어갔다.

수제 맥주라는 얘기에 허탈한 반응을 보인 진영은 "뻔하지 않아서 좋다. 너무 특이하다"며 "둘이 너무 좋다 잘 어울려"라고 인사했다.

정혜성은 "답례품을 주려고 간 건데 축하를 받고 사랑을 받았다. 지인들에게 감사한 하루였다"고 인사했다.

공명은 "아마 한 번 더 만들어달라고 요청이 들어올 수 있다"며 맥주 부심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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