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상위권 순위 지각변동, 부동의 1위 박지훈…윤지성 3위·이대휘 7위·장문복 14위

서성혁, 이대휘, 윤지성, 박지훈.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쳐

서성혁, 이대휘, 윤지성, 박지훈.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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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시즌2' 상위권 순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5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첫 번째 방출자를 가리는 1위부터 60위까지의 연습생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3주차까지 최하위권을 달리던 연습생들이 대거 60위 안으로 진입하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장 눈에 띄는 연습생은 HF뮤직컴퍼니 박우담과 WH크리에이티브 서성혁 연습생이었다. 먼저 박우담은 3주차 68등을 기록했지만 지난 방송에서 세븐틴의 '만세'를 완벽하게 소화해 53등으로 진입했다. 또한 서성혁은 3주차까지 최하위권 95등이었지만 이날 51위가 되면서 무려 44계단 상승했다.

상위권의 순위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예상보다 많이 떨어진 연습생도 있었고 꾸준히 제자리를 지키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하는 연습생도 있었다.먼저 지난 방송에서 '연습 태도 논란'을 겪은 YG케이플러스 권현빈 연습생은 3주차 23위를 기록했다. 1주차에서 16위를 기록한 이후 계속 순위가 떨어지고 있는 권현빈은 "저 끝까지 계속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국민 프로듀서님,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제 실력에 비해 정말 높은 자리에 있어서 저도 너무....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앤오 엔터테인먼트 장문복 연습생은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주차 2위로 시작한 뒤 계속 순위가 하락해 이날 14위를 기록했다. 장문복은 "제가 실력이 너무나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등수를 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기쁘게 소감을 전했다.

C9엔터테인먼트 배진영 연습생 역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1주차 5위에서 시작했지만 이날 12위로 마무리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첫 번째 데뷔조 문턱을 밟게 된 11명의 연습생들이다.

11위는 플레디스 황민현 연습생, 10위는 크래커 주학년 연습생, 9위는 큐브 라이관린, 8위는 플레디스 김종현 연습생이 차지했다.

7위는 브랜드 뮤직 이대휘 연습생이 호명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야나' 무대 센터를 맡으며 늘 3위권 내에 머물던 이대휘는 무려 5계단이나 하락해 충격을 낳았다. 이대휘는 "제가 많이 부족하고 방송에서 밉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더욱더 노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모두에게 예쁨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력적인 부분이나 인간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지는 대휘가 되겠다"고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

6위는 위에화 안형섭 연습생이 차지했다. 순위 발표식 내내 자신의 순위가 떨어질까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인 안형섭은 3주차보다 한 단계 낮은 6위에 호명되자 다소 불만족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5위는 MMO 강다니엘 연습생, 4위는 판타지오 옹성우 연습생이었다.

3위는 MMO 윤지성 연습생이 이름을 올렸다. 수다쟁이의 면모로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윤지성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오열하며 눈물을 흘렸다. 윤지성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꿈을 찾아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주위 환경 때문에 자신의 꿈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에서 동기부여 될 수 있도록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소감으로 웃음짓게 만들었다.

대망의 1위는 이변없이 마루기획 박지훈 연습생이 차지했다. 브레이브 김사무엘 연습생은 아쉽게 2위가 됐다. 박지훈은 연습생 중 유일하게 100만표가 넘는 투표수를 획득해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한편 지난 3주간의 누적 총 투표수는 2469만9267표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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