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광주세무서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시범운영 거쳐 오는 22일부터 정상발급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지역민들의 각종 민원증명 발급편의를 돕기 위해 광주세무서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세무서는 금융기관이 많은 충장로에 위치해 많은 민원인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국세업무 처리에 필요한 민원발급기가 없어 그 동안 충장동주민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동구는 광주세무서 1층에 주민등록 등·초본, 국세증명서, 지방세세목별과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68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장애인 키패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와 청각장애인 표지판안내, 점자라벨 등을 부착해 장애인들의 접근성 향상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광주세무서 무인민원발급기는 오는 19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22일부터 정상 발급되며, 광주세무서 업무시간인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국세업무를 처리하는 민원인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치로 동구가 운영하는 무인민원발급기는 구청 민원실을 비롯해 광주지방법원, 홈플러스계림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은행 본점 등 7개소로 늘어났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